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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감기와 결핵, 차이점 알고 예방하기

by 가 빈 2024. 9.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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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


결핵균이 호흡기에 침입하여 발생하는 병입니다. 호흡기 분비물로 옮겨지는 전염성 질환으로, 환자와 접촉하는 가족 중에서 발생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누구든지 질병에 걸릴 가능성이 있으나 결핵균이 침입한다고 해서 모두 다 발병하는 것은 아닙니다. 결핵균이 침입한 후 체내의 저항력이 약해지면 발병할 확률이 높아집니다.
 
폐, 신장, 신경, 뼈 등 우리 몸속 거의 대부분의 조직이나 장기에서 병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그중에서도 결핵균이 폐 조직에 감염을 일으키는 ‘폐결핵’이 대부분을 차지합니다. 그래서 일반적으로 ‘결핵’이라는 말은 ‘폐결핵’을 지칭하는 말로 사용되기도 합니다.


 

원인


결핵균은 주로 사람에서 사람으로, 공기를 통하여 전파됩니다. 즉 전염성이 있는 환자가 말하거나 기침 또는 재채기를 하면, 결핵균이 포함된 미세한 분비물 방울이 공기 중에 떠다니다가 주위에 있는 사람들이 숨을 들이쉴 때 공기와 함께 폐 속으로 들어가 증식하여 감염이 진행됩니다.
 
이때 공기중 배출한 결핵균이 이불, 칫솔, 장난감 등 주변 물체에 뭍게 되어 전파되는데 그렇다 해서 모두 질병에 걸리는것이 아니라 이렇게 감염된 결핵균이 숨어있다가 면역력 저하로 증상이 나타나게됩니다. 
 

증상


결핵균은 매우 천천히 증식하면서 우리 몸의 영양분을 소모시키고, 조직과 장기를 파괴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질병을 앓고 있는 환자의 상당수는 기운이 없고 입맛이 없어지며 체중이 감소하는 증상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또한 무력감이나 쉽게 피로를 느끼고 기운이 없거나 식욕이 떨어지는 것도 일반적인 증상입니다. 체중이 감소하고 미열이 있거나 잠잘 때 식은땀을 흘리기도 합니다. 
 
질병은 침범된 장기에 따라 여러 가지 증상을 보입니다.
예를 들어 신장질병의경우 혈뇨(hematuria)와 배뇨 곤란, 빈뇨 등 방광염의 증상이 나타나고, 척추에 감염이 일어났으면 허리에 통증을 느끼고, 결핵성 뇌막염이면 두통과 구토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가장 흔한 질병의 경우, 70~80% 정도의 환자에게서 기침과 객담 등의 증상이 나타납니다. 이러한 증상들은 대부분 상기도 감염과 같은 호흡기 질환에서도 나타나며, 폐결핵 환자에게서만 나타나는 특이한 증상이 아닙니다. 그래서 환자나 의사들이 질병으로 인한 증상을 심각하게 받아들이지 않고 흡연, 만성 폐쇄성 폐 질환, 다른 폐 질환 증상 등으로 취급하여 병을 발견하기 어렵다는 문제가 있습니다.
 
가장 중증인 것은 결핵성 수막염급성 속립성결핵입니다. 결핵성 수막염은 주로 소아에게서 많이 발생하며, 두통, 구토, 발열, 의식 혼탁, 경련, 혼수상태 등의 증상이 나타납니다. 속립성의 경우 다량의 결핵균이 혈액 속에 퍼졌을 때 일어나며, 증상은 패혈증과 비슷합니다.
 

진단


흉부 엑스선 검사, 객담 도말 검사, 객담 배양 검사 등을 통해 객담에서 결핵균을 검출하여 진단합니다. 아침 첫 가래에는 밤새도록 기관지 내에 고인 결핵균이 많이 모여 있으므로,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깊은 기침을 해서 폐 속 깊숙이 있는 가래를 뱉어 모으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보통 3일 동안 매일 한 번씩 아침 객담을 모아 검사를 진행합니다.
 
최근에는 기존의 배양법보다 더 예민한 진단 방법이 개발되었는데, 유전자를 활용하는 방법입니다.
 
또 혈액의 백혈구를 자극하여 인터페론 감마를 측정하는 방법이 있으나 이는 질병에 노출되었음을 의미할 뿐이며 활동성임을 알려주지는 않습니다.
 

치료


 치료 방법은 크게 약물 치료외과적 치료가 있습니다.
 
약물 치료는 항결핵제를 사용합니다. 항결핵제는 원칙적으로 개별 약제에 대한 내성이 생기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여러 가지 약제를 동시에 사용하는 병합화학요법을 채택합니다.
완치되기 위해서는 첫째, 약제의 처방이 적절해야 하고, 둘째, 규칙적으로 복용해야 하며, 셋째, 충분한 용량을 복용해야 하고, 넷째, 일정 기간 동안 투약을 진행해야 합니다. 이 네 가지 원칙을 반드시 지켜야 완치할 수 있으며, 이 중에서 한 가지라도 지키지 않으면 치료에 실패할 가능성이 커집니다.
 
화학 요법에서는 부작용과 약제내성균의 출현이 문제가 됩니다. 대표적인 부작용으로 아이소니아지드는 간독성, 리팜핀은 간독성과 백혈구 감소증 등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또 스트렙토마이신과 카나마이신에 의한 청력 장애와 평형감각 장애, 에티오나미드에 의한 위장 장애, 사이크로세린에 의한 경련과 정신 이상, 피라지나마이드에 의한 간장이나 관절통, 에탐부톨에 의한 시력 장애나 말초 신경염 등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부작용이 많이 나타나지는 않지만, 혹 치료 중에 부작용이 나타나면 투약을 중단하지 말고 다른 약으로 바꾸어야 합니다.
 
과거에 비해 치료에 외과적 방법을 쓰는 경우는 급속히 감소하고 있으나, 아직도 외과적 치료가 필요한 환자가 많습니다. 두 개 이상의 약제로 5~6개월 이상 적절한 약물 치료를 시행하였음에도 객담 배양에서 결핵균이 나오는 경우나, 약물 치료에 내성이 강한 비전형적인 결핵균에 의한 폐 질환일 경우(MDR TB:multi-drug resistant tuberculosis), 또는 종양성 병변으로 나타나서 암과의 감별이 어려울 경우 수술을 고려하기도 합니다.
 
위 치료 과정을 통해 6개월에서 9개월간의 표준 치료를 모두 마친 시점에서 객담 도말 검사를 시행하여 결핵균이 검출되지 않고, 9개월 이전에도 한 번 이상 객담 도말 검사를 시행하여 결핵균이 검출되지 않으면 완치 판정을 받고 치료를 종료합니다.
 

예방법


결핵의 예방법으로는 생활적인 습관이 중요합니다. 
 
호흡으로 전파되는것이 특징이므로 사람이 많은 곳에 가거나 말을 많이 하는 곳에 방문 할때는 호흡기를 보호할 수 있는 마스크와 같은 수단을 잘 활용하여 호흡기를 보호하는것이 중요합니다. 
 
BCG 백신은 폐결핵 및 기타 관련 질환을 예방하는데에 큰 도움이 되기 때문에 반드시 맞아 주는것이 중요합니다. 질병에 노출될 가능성이 높거나 유병률이 높은 지역에 살고 계시는 분들에게 권장되고 있으므로 실제로 어린 신생아들에게도 기본적인 예방 접종법으로 맡고 있기도 합니다. 
 
질병 감염에 중요한것으로는 면역력 강화가 굉장히 중요합니다. 이때문에 건강한 생활 습관과 균형잡힌 식습관을 통해 충분한 영양소를 섭취해주고 충분한 수면, 규칙적인 운동 활동을 통해 피로감이 생기지 않게 하여 면역력을 강화하는것이 중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