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코플라즈마 폐렴” A to Z

보통 일반 폐렴에 대해서는 흔히 알고 있으나, 요즘 유행하고있는 "마이코플라즈마 폐렴"에 대해 이야기 해보려고 합니다. 
 

정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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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코플라즈마 뉴모니에라는 세균에 의해 발생하는 폐렴입니다. 
이 세균은 세표벽이 없어 일반적인 폐렴균과는 다른 특징을 가지며, 이로 인해 치료 방법이나 증상 발현 양상에 차이가 있습니다.
 
주로 5세에서 35세 사이의 연령층에서 발생하며, 특히 늦여름과 초가을에 유행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큰 일교차와 건조한 환경이 조성되는 초가을에 유행되는 경우가 많지만 올해는 푹푹찌는 더위가 지속되는 한 여름부터 환자가 많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이는 전염성이 강하여 환자의 기침이나 콧물 등 호흡기 분비물을 통해 쉽게 전파됩니다. 

 
 

원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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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코플라즈마 뉴모니에 세균은 감염을 빠르게 일으키는 특징이 있습니다.
환자의 기침, 재채기 등을 통해 공기 중에 퍼진 비말을 흡입해 감염될 수 있습니다. 또한, 감염된 사람과 가까운 거리에서 오랜 시간 함께 있거나, 직접적인 신체 접촉을 통해서도 전파될 수 있습니다. 감염된 사람의 호흡기 분비물로 오염된 물건이나 표면을 만진 후, 손을 씻지 않고 눈, 코, 입을 만지면 감염될 수 있습니다.
 
어린이집, 유치원, 학교 등 집단 생활을 하는 곳에서 쉽게 전파될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합니다. 가족 내 전파도 흔히 일어나므로 가족 구성원 중에 감염자가 있는 경우에는 다른 가족들도 검사를 받아보는것을 권장합니다. 
 
일반적으로 성인보다는 어린이와 청소년에게서 더 흔하게 발생하며 5세 이하의 영유아에서는 치명적인 결과를 초래할 수도 있으므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또한 먼역력이 약한 노인이나 만성질환자에서도 중증 질환으로 발전할 수 있으므로 이들 역시 감염 예방에 주의해야 합니다. 
 

증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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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적인 감기와 비슷한 증상을 보이지만 마이코플라즈마 폐렴 증상은 감염 후 2~3주 초기에 발생하는 초기 특징들이 있으며 이후에 악화되면서 증상이 두드러질 수 있고 특징적인 증상이 있습니다. 
 
대부분의 환자가 경험하는 증상으로는 38도 이상의 고열이 지속되는 발열이 발생합니다. 또한, 마른 기침이 지속되며 심한 경우 구토나 호흡곤란 등의 증상이 동반될 수 있습니다. 인두와 편두가 붓고 통증이 심한 인두통을 겪을수도 있고, 몸 전체에 근육통이 생길 수 있으며 특히 어깨나 등 부위에 통증이 심해지는 근육통도 느낄수 있습니다. 노란색이나 녹색의 가래가 나오기도 합니다. 
 
여성의 경우, 배뇨중 비정상적인 질 분비물 또는 작열감을 느낄수 있고 남성의 경우, 배뇨 중 작열감을 인지하고 때로는 음경에서 분비물이 나올 수 있습니다. 
 

진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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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확한 진단을 위해서는 호흡기 검체에서 마이코플라즈마 균을 배양하여 검출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하지만 이 검사는 시간이 오래 걸리고 (약 2~3주) 일부 환자에서는 음성으로 나올 수도 있습니다. 
 
따라서 임상적으로 의심되는 경우에는 신속한 진단을 위해 혈액 검사나 항체 검사를 시행하기도 합니다. 혈액 검사에서는 염증 수치 (CRP, ESR)나 백혈구 수치 등을 측정하며 항체 검사에서는 마이코플라즈마 항체 여부를 확인합니다. 이러한 검사들은 진단에 도움이 되지만 단독으로는 확진을 내린수 없습니다. 
 
증상이 지속되거나 악화되는 경우 또는 합병증이 발생하는 경우에는 추가적인 검사나 치료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의료진과의 상의하에 적절한 검사와 치료를 받는것이 중요합니다. 
 

치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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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적으로는 항세제를 사용하여 치료합니다. 많이 사용되는 항생제로는 마크로라이드계 항생제(아지스로마이신, 클래리스로마이신)과 페니실린계 항생제(암피실린, 아목시실린)가 있습니다.
 
치료기간은 보통 1~2주 정도이며 증상이 심한 경우에는 3주 이상 복용해야 할 수도 있습니다.  어린이나 먼역력이 저하된 환자에서는 치료 기간이 더 길어질 수 있습니다.
 
환자의 상태에 따라 치료 방법이 달라질 수 있으므로 의료진과 상의하여 적절한 치료를 받는것이 중요합니다. 
 

예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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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방법으로 가장 기본적인 것은 외출 후 손을 깨끗이 씻고 양치질을 하는것이 좋습니다. 또한, 사람이 많은 곳을 피하고 마스크를 착용하는것도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영유아가 있는 가정에서는 장난감이나 이불 등을 자주 세척하고 실내 환경을 청결하게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 다른 대처방안으로는 면역력 강화입니다. 
충분한 수면과 영양 섭취, 규칙적인 운동 등을 통해 면역력을 강화하는 것이 좋으며 호흡기 증상이 나타날 때는 즉시 병원을 방문하여 진료를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회복기에는 체력과 면역력이 떨어지기 쉬우므로 충분한 휴식과 영양 섭취가 필요합니다. 고열이나 기침등의 증상이 지속될 경우에는 의사의 지시에 따라 적절한 치료를 받아야 하며 회복 후 에도 일정 기간 동안은 사람이 많은 곳을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전염성이 강하기 때문에 가족이나 친구 등 주변 사람들에게 전파하지 않도록 주의해야합니다.

만약 마이코플라즈마 폐렴 환자와 접촉한 경우에는 적극적으로 예방책을 시행하고 증상이 나타날 경우에는 즉시 병원을 방문하여 진료를 받는 것을 권장합니다.